블로그 콘셉트에 맞춰서 주말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친한 동생이 서울까지 놀러 오는 바람에 평상시 가보고 싶었던 식당을 같이 가기로 했다. 식당은 오복수산(연남점)
우선 위치부터 알아보자
오복수산(연남점)
장소의 협소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저녁시간이라서 동생에게 미리 식당에서 대기해달라고 부탁했다. 회사를 마치고 7시 20분에 도착했는데 먼저 와준 동생 덕분에 도착과 동시에 식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확실히 작다. 함께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세 개였는데 그마저 꽉 찼고 나머지는 주방을 마주 보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2명 이상으로 오면 불편할 수 있겠으나, 혼자 오기에는 적합하다. 실제로 식사 도중에도 혼자서 밥을 먹고 가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지인의 추천으로 '우니'=성게알 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하다고 들었지만 그만 잊어버렸다.
나는 마구로 사케 이쿠라동, 동생은 아부리 카이센동(겉만 구운)을 시켜서 먹었다.
일단 비주얼에서 합격
이 음식도 비주얼에서 합격
오복수산의 맛이 예전만큼 맛있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처음 방문한 나로서는 정말 괜찮은 음식이었다. 해산물의 질감부터 맛까지 조화가 잘 되었다. 탄탄하면서도 입에서는 살살 녹았으며, 와사비를 넣은 간장에 비벼 먹는 밥까지 맛있었다. 과연 예전의 맛은 어떠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실내가 좁아서 음식을 급하게 먹고 나가야 하는 느낌이 있었으나 맛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재 방문의사는 100%이며 다음에는 '우니'=성게알 이 들어간 음식을 꼭 먹어야겠다.